생활방식의 변화로 예전에 비해 혼수용품중 구매경향이 두드러지게 달라진 것 중의 하나가 침구류인데 침대가 일반화 되면서 이불 구매가 줄고 대신 침대 커버셋트 구입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침구나 수예품 준비가 혼수준비의 필수품목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고 그만큼 예산도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침대생활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침대세트에 봄, 가을과 한 여름에 필요한 이불 몇 가지만 구입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침대이불은 노방과 면 각 한 셋트씩 두세트를 기본으로 구비하고 봄/가을용 차렵이불에 여름용 누비이불 정도를 준비하면 됩니다.
집안 전체 분위기와 침실의 가구와 커튼 등과 조화가 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선택하면 됩니다.또한 물세탁이 되는 실용적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 소품으로는 방석과 쿠션 정도를 준비합니다. 만약 원앙금침을 구입한다면 고가의 제품보다는 20만원대의 제품으로 마련하도록 합니다.

한실이불
신혼부부가 사용하는 원앙금침과 시부모님께 드리는 예단용 이불이 입니다.
원앙금침의 색깔은 이전의 다홍색 바탕에 연두색이 아니라, 파스텔톤으로 은은한 것을 많이 구입하는 추세이며 침대생활을 하는 신혼부부는 생략하기도 합니다. 구입한다면 물실크제품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침대커버
set 보통 1벌 정도 구입해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커튼 분위기나 색상, 가구나 벽지 색상 등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요령입니다. 실크제품의 경우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어야 하고 면제품 일때는 쉽게 색상이 변하거나 해지지 않아야 합니다.

차렵이불
손님이나 시부모님이 오셨을 때 쓰는 차렵이불은 신혼부부용으로는 꽃무늬가 화사하게 프린트 되어 있는 제품이 많이 선호됩니다. 소재는 면으로 세탁하기 편한 것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누비이불
여름에는 더워서 침대생활을 하기가 오히려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삼베 이불입니다.
침대생활을 하면 패드하나만 구입해도 되며, 그렇지 않고 온돌생활을 하는 신혼부부는 요와 이불을 set로 구입하도록 합니다. 삼베를 선택할 때는 직조가 섬세하고 단순한 색상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1. 10평대인 경우
디자인이 단순한 소가구가 제격이다.
방 두 칸에 부엌,욕실이 있는 10평대의 실내는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야 실내가 넓어 보인다.
따라서 단순한 디자인의 키가 작은 소가구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10평인 경우 수납공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단점이므로, 덩치가 큰 장롱대신 여러 개의 서랍장을 장만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또한 대개 거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으므로 방 한 칸을 두 가지 용도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거실을 겸해 쓸 경우에는 소파보다는 빅쿠션과 방석을 두고 좌식으로 꾸민다.
서재를 겸해 슬 경우에는 원목 상판과 박스 가구를 이용해 만든 책상을 두면 수납도 할 수 있어 훨씬 실용적이다. 침대는 소파베드나 캐비닛 베드 같은 가구를 선택한다.

2. 20평 대인 경우
세트로 가구를 구입하는 것은 피한다.
20평 대인 경우 방 3칸에 거실이 따로 있으므로 공간 제약은 그리 크지 않으며, 각 부실별로 분위기를 달리해 개성있게 구미면 좋다. 그러므로 같은 분위기의 세트 가구를 구입하는 것은 피한다. 단조로워 보이기도 하고, 가구가 차지하는 공간이 넓어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거실은 좌식, 입식 모두 무방하며, 단 소파를 둘 경우는 2인용이나 3인용 하나만 두고,

티 테이블은 두지 않는 것이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20평 대는 LDK구조가 많아 구조에 따른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개성 있게 꾸미는 것이 관건이다. 그 한가지 방법으로는 거실과 부엌 사이에 살짝 가리개(부피감이 없는 롤 스크린)를 이용하고, 직사각형이나 긴 타원형의 카운터형 식탁을 놓아 가리개처럼 이용할 수도 있다.

색채 계획을 센스 있게 함으로써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다. 예를 색감이 강한 블루톤으로 꾸며 시원하고 젊은 느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흑백톤의 보색 대비로 꾸미는 것도 신혼집에 경쾌함과 생동감을 준다.

3. 30평 대인 경우
각 부실별로 고유의 용도를 정해 꾸민다.
방 3칸에 거실, 부엌이 있는 구조라 무엇보다도 방마다 고유의 기능을 주어 가구부터 색까지 철저하게 인테리어 계획을 세운다. 방의 기능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누는 것이 좋은데 한 칸은 옷방으로 한 칸은 서재나 취미실로 정하는 것이 좋다. 30평대의 실내는 소가구 위주로 꾸미면 공간이 비어 보이는 느낌을 주므로 무게감이 있는 가구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거실의 경우도 좌식 스타일보다는 소파를 두는 입식스타일로 꾸미는 것이 훨씬 실내가 안정감이 있고 편안해 보인다. 창과 벽의 장식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데 거실을 모던하게 꾸미면 심플한 버티컬 블라인드가 어울리고, 로맨틱한 무드의 침실이나 취미실 등은 커튼을 다는 것이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조색은 실내가 개성 없고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아이보리색이나 흰색을 피한다.
거실 색은 인디언 핑크나 그린색, 블루 등으로 하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 사전계획
집 규모에 적당한 크기의 가구를 고르기 위해 일단 집을 먼저 마련한 후 각 공간에 필요한 가구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집의 평면도를 보면 창과 문의 위치를 알고 각 공간의 넓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므로 가구를 놓을 위치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집안 분위기
신혼집 하면 화사한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다.
그것은 벽지와 가구가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느낄 수 있는데 만일 벽지는 화사하지만 가구는 클래식한 오크 재질을 구입했다고 하면 부조화로 인해 편안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생각하는 전체적인 집안의 컬러와 분위기를 먼저 결정하고 그에 맞는 가구를 골라야 한다.
가구 컬러뿐만 아니라 가구는 재질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하이그로시는 산뜻하고 화사한 느낌을 주고 원목은 내추럴한 분위기, 그리고 오크는 클래식하면서 무게가 느껴진다.


3) 가구품목
기본적인 품목을 미리 정하고 (장, 침대, 서랍장, 쇼파) 그 외 자잘한 소품은 가구배치 후 구입하는 게 좋다.
홈쇼핑이나 인터넷을 통해 충동구매를 하여 놓아둘 공간이 없어 고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구입 예산
가구 구입에 드는 비용은 다른 혼수 품목처럼 천차만별이다. 무턱대고 돌아다니다 보면 가구점 주인이 권하는 대로 모든 품목, 규모가 큰 것 등
남들이 한다고 하는 대로 구입하게 된다. 물론 가구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다른 혼수품목보다 많은 비용이 들지만 전체 예산 구입비용을 생각해서 그 비용 범위를 결정하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예산에 맞게 구입할 수 있다. 이때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각 브랜드의 카탈로그를 구해서가격을 미리 살펴보면 예산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며,제품의 디자인도 살펴볼 수 있어서 구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5) 구입처
구입처 가구를 구입하는 장소는 일반 대리점, 백화점, 가구점이 많이 몰려있는 가구단지 등이다.
백화점에서는 유명 브랜드 제품만을 판매하며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일반 가구 대리점과는 가격 면에서 차이가 있으며, 일반 대리점도 직영일 경우와 개인이 운영되는 경우에 따라 같은 브랜드의 대리점이라도 가격 차이가 나게 된다. 가구 단지에는 유명 브랜드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곳도 있고, 중소기업의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많으므로 경제적으로 장만할 수 있다.

1. 양문형 냉장고
평균 사용 기간이 보통 7년인 양문형 냉장고는 내구성이 뛰어나면 40년 이상도 사용 가능하기에 처음 냉장고를 살 때 꼼꼼히 살피며, 에너지 소비 효율이 낮은 1등급 냉장고가 경제적이다.
또한 가족 수나 주방 크기, 냉장고에 저장할 내용 등을 고려하여 용량을 선택하고, 와인 냉장고나 별도의 냉동고를 사용하면 좀 더 작은 용량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디자인은 집안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고르는데, 요즘은 세련되고 라운드한 곡선을 이용한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트렌드다. 또한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음식과 음료를 꺼낼 수 있는 홈바와 디스펜서를 버튼으로 간단하게 조작하는 모델이 인기다.

2. 드럼세탁기
드럼 세탁기는 각 제조사들의 독특한 세탁방식 외에 가장 관심 있게 봐야 할 것이 바로 프로그램 되어 있는 세탁코스다.
3~7가지 정도의 세탁코스가 있는데, 세탁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특수한 옷감이 세탁 가능한지 등을 세탁 코스에서 알 수 있는데, 주로 사용할 세탁 기능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용량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설치할 장소가 충분하다면 가족수가 적더라도 큰 용량을 권하며, 10㎏ 정도면 모든 제품이 세탁 가능하다.

3. 가스오븐레인지
가스오븐레인지는 양면 브로일러(오븐의 버너나 단독버너로 구이를 할 수 있는 구이 전용 공간)가 위, 아래 모두 열판이 있어 조리 시 뒤집어 주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요리할 때 생기는 기름기나 찌꺼기를 자동으로 태워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고, 음식물이 넘쳤을 때 청소하기 좋도록 가스레인지 상판이 따로 떨어진 것을 구입한다.

4. 식기세척기
가족 수는 물론 냄비나 프라이팬 등 큰 식기류 세척을 위해 식기 세척기는 12인용 정도 큰 용량을 선택한다. 밥알 불림기능이나 음식물 잔여분 제거기능 및 예비 세척, 살균도, 건조 기능 등을 꼼꼼히 살피고, 전용 세제의 구입이 편리한지도 살펴본다.


5. 와인냉장고
와인 냉장고는 보관할 와인의 수량 및 예산을 생각해 고르며, 저장 공간이 더 필요한 경우는 두 대의 와인 냉장고를 병렬 또는 상하로 배치하여 한 대의 와인 냉장고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온도조절 장치로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샴페인 등 와인 종류에 따라 보관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을 고른다.

가전을 구입하는 일을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절대 소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또한 예산 역시 결혼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가전제품의 구입에 있어서 예산을 책정하고 쓸데없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면 총예산의 상당 부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전제품의 구입단계에서 예산을 절약하는 방법

1) 구입품목결정
2) 구입예산책정
3) 구입장소
4) 모델명과 카다로그등을 통한 제품의 비교
5) 신혼집을 고려한 제품구입

다시한번 살펴보면,

1.우리가정에 필요한 전자제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시고 구입목록을 작성한다.
즉 꼭 필요한 가전제품의 목록은 무엇인지 현재 두 사람이 각자 소유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 대부분은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으므로 새로 구입하는 낭비는 피하도록 한다.
또한, 취향이 다른 두사람이 같이 사용할 품목을 결정하는 것이므로 상대방에게 꼭 필요한 품목과 나에게 필요한 품목등을 비교 예산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2.정확한 예산을 책정하지 않으면 정확히 구입해야 할 모델명이 확정되지 않은채 신형모델로 자꾸 눈이 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적당한 예산분배를 두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춘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3.구입장소 및 모델명 등의 비교
요즘은 브랜드별 대리점 외에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전자상가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같아 보이는 제품이 가격이 다를 경우 기능 및 모델명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인터넷 구매의 경우 가격이 파격적으로 저렴하다거나 유통업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우, 확실한 제품의 반품 및 교환등에 대한 사항이 명시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구입을 하지 않아야 한다.

4.신혼집을 고려한 제품
모든 제품은 사용할 공간과 위치가 정확해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혹시 맘에 들어 구입한 제품이 신혼집과 전압이 다르다던가 하는 등의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구입전에 무엇보다 신혼집의 전압 형태, 크기와 놓을 위치 등을 고려 적당한 물건을 구입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구입시 꼭 잊지 말아야 할 점은….
같은 제품의 목록을 작성, 제품별 견적을 받은 후 가장 저렴하면서도 신뢰도가 있는 업체에서 구입을 하도록 한다.
업체에서 구입시 꼭 체크해야 할 부분으로 가전제품의 설치나 고장시 A/S 제공등 부가 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구입한 물건이 쓸모없는 물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