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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 쇄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원내 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송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친 만큼 혁신위 구성을 위해 인선을 검토 중"이라며 "혁신위에는 친한(친한동훈)계를 포함해 탕평 인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재 비대위원 사퇴로 비대위의 혁신위 구성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 서류 의결이 어려운 만큼 일단 원내 기구로서 혁신위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이달 중 혁신위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5대 개혁안과 이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요구해왔다. 그러면서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 '혁신 논의를 공전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상태다. 대신저축은행인터넷뱅킹
송 원내대표는 이날 당 쇄신 방향을 두고 '투톱' 간 이견이 표출된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확전을 자제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투톱 엇박자' 지적에 대해 "혁신 방안과 절차에 대해 혁신위를 설치해 거기에서 정리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며 "혁신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김 위원장의 뜻을 좀 더 확대 하반기 금융권 ·발전시키겠다고 했는데, 계속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거듭 요구했다.
다만 혁신위 출범 자체에 반대하기보다는, 혁신위에서 자신의 5대 개혁안 논의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김포농협대학 그는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원내 기구로서 출범하게 된다면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첫 번째 과제로 부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이 주최한 '혁신방안 토론회'에서는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며 "기득권이 아닌 변화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금융공사필기시험의원들 사이에서는 김 위원장의 혁신안을 두고 여전히 계파 간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친한계인 서범수 의원은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김 위원장이 말한 5가지 개혁안은 개혁안이 아니고 개혁하기 위한 필요 조건이다. 한 번쯤 털고 가야 하고, 앞으로 혁신이나 개혁의 뒷받침이 된다"며 김 위원장에 힘을 실어줬다.
반면, 구(舊)주류로 분류되는 이만희 의원은 같은 토론회에서 "탄핵 당론을 무효화하면 (사실이) 없어지고, 후보 변경 과정을 당무감사를 통해서만 해야 하나"라며 개혁안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배숙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김 위원장의 개혁안 취지는 공감하지만, 누가 추진할 것인가가 (문제로) 있다"면서 "김 위원장은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였다. 대선이 끝났으니 (위원장) 권한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의원들도 김 위원장 혁신안을 포함해 다른 혁신안까지 혁신위에서 논의하자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며 "김 위원장이 개혁안을 조금 갑작스럽게 발표한 측면이 있어서 충분히 공론화되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전제에서 혁신위를 구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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