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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윤석열 정부와 서울시 주도로 지난해 9월부터 추진된 사업인데요.
여기에 참여한 필리핀 여성 노동자들이 성추행 피해를 입었지만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입니다.
◀ 앵커 ▶
이들은 당초 계약인 '아이 돌봄' 대신 청소와 빨래 등 온갖 가사를 떠맡는 것은 물론 시부모와 반려견 돌봄, 이용자의 영어 공부를 위한 회화 연습까지 요구받았다고 하는데요.
사업 추진 당시, 최저임금을 적용해 이들에 새마을금고 자소서 항목 게 지급되는 '월 238만 원'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울 강남 숙소비 등으로 이들이 실제로 받는 월 실수령액은 118만 원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도리어 본국에서 월 30만~40만 원의 생활비를 보조 받기도 했는데요.
또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업체 2곳 중 한 곳은 고객의 만족도 평점에 따라 초단기 계약을 맺 자동차유지비비교 고 이를 무기로 통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근로계약이 곧 체류 자격과 직결되기에, '일을 못하면 출국하라'는 건데요.
신문은 필리핀 여성 노동자들이 취약성이 극대화된 을의 위치에 놓여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 입니다.
이재 인정이자회계처리 명 대통령의 ‘디지털 굿즈’가 이달 중 배포된다는 기삽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시계를 국민도 함께 쓰고 싶다’는 요청이 대통령 SNS 채널에 다수 접수돼 열린 국정 운영의 상징으로 기획하게 됐다는데요.
대통령 SNS 채널 혹은 향후 개설 될 대통령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아이머니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을 우선 배포한 뒤 전용 앱도 개발할 예정이고요.
굿즈 디자인에는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 서명, 자필 메시지 등이 활용됩니다.
또 취임식 미공개 사진과 G7 정상회의 등 외교 현장 사진과 함께 향후 새로운 버전의 배경화면을 지속해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 앵커 ▶
무직자보증인대출 이어서 동아일보 입니다.
현재 헌혈은 69세까지 가능한데요.
정부가 헌혈 연령 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급감했지만, 혈액이 필요한 수혈 인구는 늘어 수급 불균형이 가속되고 있는데다, 헌혈 연령 제한의 의학적 근거도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해 국내 헌혈 약 285만 건 가운데 12% 정도가 50∼69세 중장년층이었고요.
헌혈은 한 번 참여해 본 사람이 다시 헌혈하는 형태가 많아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연령 제한으로 헌혈하지 못하는 사람이 느는 겁니다.
한국인 기대수명은 2023년 기준 83.5세로 높아졌지만, ‘헌혈 정년’은 2009년 ‘70세 미만’으로 한 차례 조정된 뒤 유지되고 있는데요.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들도 헌혈에 대한 연령 제한을 따로 두지 않고 있는 만큼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 입니다.
최근 서울 도심에서 까마귀가 사람을 공격해 출혈이 발생하는 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소방재난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8건이었던 조류 공격 관련 신고 건수는 지난해 74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지난 5월까지 접수된 신고 건수만 52건에 달합니다.
문제는 까마귀가 사람을 공격할 때 주로 머리 쪽을 공격해 몸집이 작은 어린이들이 크게 다칠 수도 있는데요.
큰부리까마귀의 경우 도심 출현 비율이 지난 20년간 많게는 80%까지 증가했습니다.
서울 도심 주변에 공원이나 숲이 조성되면서 조류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녹지로 이뤄진 도시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시는 까마귀 출몰 지역에서 시민 행동 요령을 설명하는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지만, 분리된 공간에 까마귀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경남일보 입니다.
국립공원은 산악지형이 많아 집중호우 시,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조기 대피를 위한 시간 확보가 중요한데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집중호우 예상 50분 전에 대피 방송을 송출하는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고지대에 설치된 우량계가 지역별 기준 강우량을 초과할 경우, 저지대 경보시설에서 자동으로 대피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인데요.
실제 지난해 시간당 최고 40mm의 비가 쏟아진 지리산 4개 야영장에서 안내방송을 통해 야영객 134명의 조기 퇴영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 시스템이 인명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국립공원공단은 오늘부터 ‘강우레이더 재난예경보시스템’을 가야산 월악산 등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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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25164_368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