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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원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날인 3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공통된 바람이었다. 이들은 각자 지지하는 후보는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차기 대통령에게 '민생경제 회복'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 홀로 투표소를 찾은 80대 김모씨는 "우리나라는 국민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발전한 나라"라며 "요즘 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 안타깝다. 다시 경제강국으로 전진시킬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주부 김모 repayments 씨(58)는 그는 "주부다 보니 물가가 많이 오른 것이 체감된다. 물가를 낮추고 경기침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예상치 못한 조기대선으로 임시공휴일이 됐지만 출근할 수밖에 없는 유권자도 한 표를 포기하지 않았다. 오전 7시께 투표소를 찾은 정모씨(29)는 "지금 출근길"이라며 "풍요로운 사회가 돼서 미국채무조정 청년들이 어두운 터널에 갇히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시민들은 교육·노인·주거 등 복지분야 정책을 바꿀 대통령을 요구하기도 했다. 여모씨(57)는 "우리 중장년 세대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노인도 잘살 수 있도록 공공복지가 제대로 이뤄지는 나라를 원한다"고 희망했다. 교육업계 종사자인 황모씨(32)는 "AI(인공지능) 발전 흐 토지담보 름에 맞춰 적재적소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실제 교육환경에 보편화하는 국가적 노력이 중요하다"고 요구했다. 6세 아이를 키우는 직장인 이모씨(34)는 저출산 정책을 강조했다. 이씨는 "아이가 미래에 의식주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40대 김모씨는 주택 안정화 정책을 주 차량유지비기준 문했다. 김씨는 "주거가 불안정한 서민이 너무 많다"며 "이번 대통령은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유권자들은 자신들이 투표한 각 후보자들이 민생을 살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투표 시작 40분 전부터 대기줄을 섰다는 최모씨(75)는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봉천동에 집 한 채만을 갖고 있는 숭고한 분이라 서민 개시결정후 입장을 누구보다 이해한다. 민생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처음 투표권이 생긴 고등학교 3학년 딸과 인증사진을 찍던 박모씨(55)는 "내란 동조 정당인 국민의힘만 아니면 상관없다"며 "표가 분산되면 김문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고 판단해 1번을 찍었다"고 밝혔다. 출근하기 전에 투표소를 찾은 택배기사 김모씨(25)는 "이준석이 공약으로 발표한 '수학교육 강화'가 이공계를 더욱 발전시켜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김형구 이현정 최혜림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