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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현대차증권 강남프리미어PB센터 책임매니저. 현대차증권
2026년 새해를 맞아 자율적인 노후 준비의 핵심 수단인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부터 평생의 헌신을 뒤로하고 은퇴를 맞이하는 정년퇴직자까지 IRP는 단순한 저축 계좌를 넘어 ‘세금방패’이자 ‘여유로운 노후’를 보장하는 필수 계좌가 됐다. 2026년 달라진 세법과 시장 환경을 반영해 세대별 맞춤형 IRP 활용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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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들에게 IRP는 가장 확실한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전문가들은 입사와 동시에 IRP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을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
2026년 현재 IRP 세액공제 한도는 연간 900 릴게임무료 만 원이다.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인 사회초년생이 한도를 꽉 채워 납입하면 16.5%의 공제율을 적용 받아 연말정산 시 148만 5000원을 돌려받는다. 이는 연초에 납입하는 것만으로도 연 16.5%의 투자 수익률을 확정 짓고 시작하는 셈이다.
IRP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나 배당 수익에 대해서는 당장 세금을 사이다쿨 떼지 않는다. 원래라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이 세금이 다시 재투자돼 복리 효과를 일으킨다. 20대부터 시작한 IRP는 30년 후 일반 계좌 대비 수억 원의 자산 차이를 만들어내는 ‘스노우 볼’이 된다.
정년퇴직자라면…퇴직소득세 최대 50% 감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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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퇴직금을 수령하는 은퇴자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세금이다. 일시금으로 받을 때와 IRP를 통해 연금으로 받을 때의 차이는 상상 이상이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으면 수천만 원의 퇴직소득세를 떼고 남은 금액만 손에 쥐게 된다. 하지만 IRP로 이체하면 세금을 떼지 사이다쿨 않은 ‘세전 퇴직금’ 전체가 운용 자산이 된다. 세금으로 나갈 돈까지 내 계좌에서 굴러가며 수익을 내는 ‘무이자 대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2026년 신설된 ‘20년 장기 수령’ 혜택 중 올해부터 적용되는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퇴직소득세 감면 폭의 확대다. 기존에는 연금 수령 시 10년 차까지는 30%, 11년 차부터는 40%를 깎아줬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 이후 연금 수령 분부터는 21년 차 이후 수령액에 대해 퇴직소득세를 50%까지 감면해 주는 구간이 신설됐다. 퇴직금을 가급적 길게 나눠 받을수록 국가가 세금의 절반을 부담해 준다는 의미다.
은퇴를 앞둔 이들이라면 당장 큰돈이 필요 없더라도 55세가 되는 즉시 연금 수령을 개시(최소 금액 1만 원 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 수령 연차가 쌓여야 11년 차(40% 감면), 21년 차(50% 감면) 혜택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수령은 IRP가입 후 5년이 지나고 만 55세 이후부터 가능하나 퇴직했을 경우에는 가입기간이 5년 미만이라도 만 55세만 넘으면 즉시 수령 가능하다. 참고로 연금수령 시 세금은 인출 순서상으로 보면 과세 제외금액은 세금이슈가 없고 이연 퇴직소득은 퇴직소득세만 적용되며 그 밖의 금액은 연금소득세(5.5%~3.3%)가 적용된다. 참고로 연금소득세 적용 시 연금수령 금액이 연 15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으로 합산과세 할지 분리과세(16.5%) 할지 유불리를 따져 선택할 수 있다.
전 생애주기를 관통하는 ‘IRP 필승 전략’은
IRP는 단순히 돈을 묻어두는 계좌가 아니다. 신입사원에게는 ‘연말정산 환급금’이라는 단기 수익과 ‘노후 자산 형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해준다. 퇴직자에게는 ‘세금 절감’을 통해 실질 수령액을 높여주는 강력한 도구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중도 해지 시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혜택을 모두 반납(기타소득세 16.5% 부과)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의 자금 스케줄에 맞춰 적정 금액을 납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IRP 운용 방법은 예금자보호를 적용 받는 정기예금부터 채권, 실적배당상품인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하다. 운용성과에 따라 미래의 연금수령 금액의 차이가 커지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올해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 단추는 IRP 계좌 개설에서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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