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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한 달간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규모가 작년 연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전남·경남 등 남부 지방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설 명절 대이동을 앞둔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돼지고기 가격을 추가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달 새 10건 발생, 5개 시도로 확산···전국이 감염 사정권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6일 처음 발병한 ASF는 지난 9일까지 10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6건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바다이야기부활 올해 ASF가 발생한 10개 농가의 사육 돼지 수는 8만6442마리다. 2019년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최대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 방역 모습./뉴스1
감염 경로도 과거와는 판이하다. 예년에는 바다신2다운로드 경기·강원 등 북부 지역에 집중됐으나, 올해는 강원 강릉을 시작으로 경기 안성·포천·화성, 전남 영광·나주, 전북 고창, 충북 보령, 경남 창녕까지 번졌다.
ASF 바이러스는 주로 야생 멧돼지에 의해 전파된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발생한 ASF 55건 중 5건을 제외하고는 경기와 인천, 강원 등 야생 멧돼지가 주로 서식하는 북부 지역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남과 전북, 경남 등 그간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지역까지 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강원 강릉(2만150마리), 전남 영광(2만1000마리), 전북 고창(1만7658마리) 등 규모가 큰 농장에서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2024년 6월 경북 영천(2만5900마리)이 최 사이다릴게임 대 규모였고, 1만마리 이상~2만마리 미만 사육 농가의 감염 사례도 2023년 3월 2건에 불과했다. 대단위 농장들의 잇단 감염 행렬에 올해 살처분 대상 돼지는 8만6442마리로, 2023년(10만4522마리)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근로자와 불법 반입 축산물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릴게임하는법 보고 있다. 최농훈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퍼지고 있는 ASF 바이러스 유형은 기존에 국내에 있던 유전형이 아니다”라며 “방역 당국에서 발생 원인을 인지하기도 전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과거보다 훨씬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최 교수는 “잠복기가 짧은 구제역 등은 역추적이 용이하지만, 이번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길게는 한 달까지 이어져 감염 시점과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미 확인된 농가 외에도 잠복기 상태의 바이러스가 수면 아래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미 우리나라 전 국토가 오염돼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한다”며 “경기 북부 지역 농가들만 연계해 바이러스를 막았던 2019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설 명절 국민 대이동을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큰 상황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농장과 위험 지역의 소독 및 사람과 차량의 출입 통제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뜩이나 ‘역대급’ 돼지고기 값 추가 자극 우려
정부는 올해 살처분 규모가 국내 돼지 사육 두수(1079만 1561마리)의 0.8% 수준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가파르게 오른 돼지고기 가격을 추가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을 준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돼지고기 가격 부담이 큰 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삼겹살 100g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2652원으로 1년 전보다 3.5% 올랐다. 비교 가격 지표가 있는 2018년 1월(1784원)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100g을 기준으로 앞다리살(1563원) 가격은 1년 전보다 6.5% 뛰었고, 목심(2453원)과 갈비(1015원) 가격은 각각 3%, 1.9% 올랐다. 모두 8년 만에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의 선행 지표로 평가되는 전국(제주 제외) 돼지고기 경락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kg당 5254원으로 1년 전(4498원)보다 16.8% 오른 상태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 부족 상황이 현재 높은 돼지고기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방역 조치로 일시적인 이동 제한이나 출하 조절이 생기면 경락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달 새 10건 발생, 5개 시도로 확산···전국이 감염 사정권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6일 처음 발병한 ASF는 지난 9일까지 10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6건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바다이야기부활 올해 ASF가 발생한 10개 농가의 사육 돼지 수는 8만6442마리다. 2019년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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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도 과거와는 판이하다. 예년에는 바다신2다운로드 경기·강원 등 북부 지역에 집중됐으나, 올해는 강원 강릉을 시작으로 경기 안성·포천·화성, 전남 영광·나주, 전북 고창, 충북 보령, 경남 창녕까지 번졌다.
ASF 바이러스는 주로 야생 멧돼지에 의해 전파된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발생한 ASF 55건 중 5건을 제외하고는 경기와 인천, 강원 등 야생 멧돼지가 주로 서식하는 북부 지역 우주전함야마토게임 에 집중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남과 전북, 경남 등 그간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지역까지 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강원 강릉(2만150마리), 전남 영광(2만1000마리), 전북 고창(1만7658마리) 등 규모가 큰 농장에서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2024년 6월 경북 영천(2만5900마리)이 최 사이다릴게임 대 규모였고, 1만마리 이상~2만마리 미만 사육 농가의 감염 사례도 2023년 3월 2건에 불과했다. 대단위 농장들의 잇단 감염 행렬에 올해 살처분 대상 돼지는 8만6442마리로, 2023년(10만4522마리)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근로자와 불법 반입 축산물 등 ‘인적 요인’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릴게임하는법 보고 있다. 최농훈 건국대 수의학과 교수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퍼지고 있는 ASF 바이러스 유형은 기존에 국내에 있던 유전형이 아니다”라며 “방역 당국에서 발생 원인을 인지하기도 전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과거보다 훨씬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최 교수는 “잠복기가 짧은 구제역 등은 역추적이 용이하지만, 이번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길게는 한 달까지 이어져 감염 시점과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미 확인된 농가 외에도 잠복기 상태의 바이러스가 수면 아래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미 우리나라 전 국토가 오염돼 있는 상태라고 봐야 한다”며 “경기 북부 지역 농가들만 연계해 바이러스를 막았던 2019년보다 지금이 훨씬 더 위험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설 명절 국민 대이동을 앞두고 있어 방역 당국의 긴장감도 큰 상황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과 관련해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농장과 위험 지역의 소독 및 사람과 차량의 출입 통제 등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뜩이나 ‘역대급’ 돼지고기 값 추가 자극 우려
정부는 올해 살처분 규모가 국내 돼지 사육 두수(1079만 1561마리)의 0.8% 수준으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미 가파르게 오른 돼지고기 가격을 추가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을 준비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돼지고기 가격 부담이 큰 상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삼겹살 100g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2652원으로 1년 전보다 3.5% 올랐다. 비교 가격 지표가 있는 2018년 1월(1784원)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100g을 기준으로 앞다리살(1563원) 가격은 1년 전보다 6.5% 뛰었고, 목심(2453원)과 갈비(1015원) 가격은 각각 3%, 1.9% 올랐다. 모두 8년 만에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의 선행 지표로 평가되는 전국(제주 제외) 돼지고기 경락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kg당 5254원으로 1년 전(4498원)보다 16.8% 오른 상태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지난해 공급 부족 상황이 현재 높은 돼지고기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방역 조치로 일시적인 이동 제한이나 출하 조절이 생기면 경락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