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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위해 실천하는 수면 루틴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춘분 직전 금요일인 오늘(3월 13일)은 '세계 수면의 날'이다. 수면의 날을 기념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숙면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되는 하루다.
혹시 숙면을 위해 실천하는 자기만의 수면 루틴이 있는가. 침실에 은은한 아로마 향을 피워둔다든지, 잠들기 전 침대 근처 콘센트 전원을 모두 꺼둔다든지, 커튼은 반드시 닫는다든지⋯ '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 등 수많은 역작을 남긴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는 아주 독특한 수면 사아다쿨 루틴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바로 침대 머리맡 위치를 북쪽으로 두는 습관이었다.
동양에선 흔히 '사람이 죽으면 북망산(北邙山)에 간다'며 침대를 북향으로 두지 않는 편이건만, 디킨스는 왜 이런 독특한 수면 루틴을 고수했던 걸까. 디킨스 외에 특이한 수면 루틴을 가진 작가들은 또 누가 있을까. 이들이 실천한 수면 루틴은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 코메디닷컴이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작가들의 이색 수면 루틴을 소개한다.
북향으로 침대 맞추려 나침반까지 갖고 다녔던 찰스 디킨스
디킨스는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숙면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창의성이 높아진다고 믿었다. 그는 이 믿음을 지키고자 여행할 때도 나침반을 가지고 다녔다. 침대를 북향으로 맞춘 뒤에는 양팔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을 밖으로 뻗어 손이 침대 양쪽 끝에 같은 길이로 닿는지 확인하고, 침대 정중앙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그가 왜 이런 습관을 가졌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당시 시대적 분위기를 고려하면 자기력에 대한 통념과 관련된 믿음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 방향을 의식해 몸의 방향을 맞추려 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실제 릴게임가입머니 로 디킨스가 활동했던 빅토리아 시대에는 자석의 치유 효과를 내세운 이른바 '자기요법(magnetic therapy)'이 유행하기도 했다.
자석을 넣은 매트리스, 자석 팔찌 등은 현대에도 자기요법 제품으로 판매된 바 있다. 이런 제품엔 '혈액 순환 및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홍보 문구가 따라붙곤 했지만, 사실 자기요법은 과학 오징어릴게임 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이 아니다. 효과가 없거나 플라시보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다. 실제로 열심히 북쪽 방향을 찾아 잠자리를 맞추려 했던 디킨스도 역시 평생 불면증으로 고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스티븐 킹 "베갯잇은 침대 방향과 무조건 반대로", 정세랑 "침실엔 절대 책 안 들고가"
디킨스처럼 유별난 수면 습관을 가진 동시대 작가로는 '쇼 생크 탈출' '샤이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발표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이 있다. 2009년 발간된 그의 전기(《Haunted Heart: The Life and Times of Stephen King》)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베개는 특정 방향을 가리켜야 합니다. 베갯잇의 열린 부분은 반드시 침대 반대편 방향을 향하게 해야 하죠. 나도 왜 그런지는 모릅니다."
스티븐 킹이 여전히 이 수면 루틴을 지키고 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디킨스의 사례처럼 이 역시 과학적 근거가 확인된 수면 원칙이라기보다, 개인적인 수면 의식에 가까운 습관이다.
한편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등의 소설을 쓴 정세랑 작가의 수면 루틴은 숙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정 작가는 침실을 책을 두지 않는 '노페이퍼 존'으로 정하고 수면 환경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숙면을 위해선 침실과 작업 공간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 작가의 수면 루틴은 실제로 수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숙면을 위해선 △침대는 잠자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기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카페인·알코올 섭취 조절하기 △적정 수면 시간 확보하기 등의 수면 루틴을 권장한다.
이런 방법들 외에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자기만의 수면 루틴 하나쯤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설령 그 루틴이 플라시보 효과에 가깝더라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숙면에 도움이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불면증 연구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만으로도 주관적 수면 지표가 개선됐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지연 기자 (medlima@kormedi.com)
춘분 직전 금요일인 오늘(3월 13일)은 '세계 수면의 날'이다. 수면의 날을 기념하며 건강한 삶을 위한 숙면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되는 하루다.
혹시 숙면을 위해 실천하는 자기만의 수면 루틴이 있는가. 침실에 은은한 아로마 향을 피워둔다든지, 잠들기 전 침대 근처 콘센트 전원을 모두 꺼둔다든지, 커튼은 반드시 닫는다든지⋯ '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 등 수많은 역작을 남긴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는 아주 독특한 수면 사아다쿨 루틴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바로 침대 머리맡 위치를 북쪽으로 두는 습관이었다.
동양에선 흔히 '사람이 죽으면 북망산(北邙山)에 간다'며 침대를 북향으로 두지 않는 편이건만, 디킨스는 왜 이런 독특한 수면 루틴을 고수했던 걸까. 디킨스 외에 특이한 수면 루틴을 가진 작가들은 또 누가 있을까. 이들이 실천한 수면 루틴은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 코메디닷컴이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작가들의 이색 수면 루틴을 소개한다.
북향으로 침대 맞추려 나침반까지 갖고 다녔던 찰스 디킨스
디킨스는 북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면 숙면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창의성이 높아진다고 믿었다. 그는 이 믿음을 지키고자 여행할 때도 나침반을 가지고 다녔다. 침대를 북향으로 맞춘 뒤에는 양팔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을 밖으로 뻗어 손이 침대 양쪽 끝에 같은 길이로 닿는지 확인하고, 침대 정중앙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그가 왜 이런 습관을 가졌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당시 시대적 분위기를 고려하면 자기력에 대한 통념과 관련된 믿음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 방향을 의식해 몸의 방향을 맞추려 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실제 릴게임가입머니 로 디킨스가 활동했던 빅토리아 시대에는 자석의 치유 효과를 내세운 이른바 '자기요법(magnetic therapy)'이 유행하기도 했다.
자석을 넣은 매트리스, 자석 팔찌 등은 현대에도 자기요법 제품으로 판매된 바 있다. 이런 제품엔 '혈액 순환 및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홍보 문구가 따라붙곤 했지만, 사실 자기요법은 과학 오징어릴게임 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이 아니다. 효과가 없거나 플라시보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다. 실제로 열심히 북쪽 방향을 찾아 잠자리를 맞추려 했던 디킨스도 역시 평생 불면증으로 고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스티븐 킹 "베갯잇은 침대 방향과 무조건 반대로", 정세랑 "침실엔 절대 책 안 들고가"
디킨스처럼 유별난 수면 습관을 가진 동시대 작가로는 '쇼 생크 탈출' '샤이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발표한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이 있다. 2009년 발간된 그의 전기(《Haunted Heart: The Life and Times of Stephen King》)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베개는 특정 방향을 가리켜야 합니다. 베갯잇의 열린 부분은 반드시 침대 반대편 방향을 향하게 해야 하죠. 나도 왜 그런지는 모릅니다."
스티븐 킹이 여전히 이 수면 루틴을 지키고 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디킨스의 사례처럼 이 역시 과학적 근거가 확인된 수면 원칙이라기보다, 개인적인 수면 의식에 가까운 습관이다.
한편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 등의 소설을 쓴 정세랑 작가의 수면 루틴은 숙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정 작가는 침실을 책을 두지 않는 '노페이퍼 존'으로 정하고 수면 환경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숙면을 위해선 침실과 작업 공간을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 작가의 수면 루틴은 실제로 수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숙면을 위해선 △침대는 잠자는 공간으로만 사용하기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카페인·알코올 섭취 조절하기 △적정 수면 시간 확보하기 등의 수면 루틴을 권장한다.
이런 방법들 외에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자기만의 수면 루틴 하나쯤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설령 그 루틴이 플라시보 효과에 가깝더라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면 숙면에 도움이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불면증 연구에서는 플라시보 효과만으로도 주관적 수면 지표가 개선됐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지연 기자 (medlima@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