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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일리] 끝없이 이어진 바다와 유자 향이 어우러진 땅, 전남 고흥이 지역의 자부심을 품은 ‘고흥 8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 땅에서 자란 농수산물들은 이미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으로 자리 잡았다. 고흥군은 이 여덟 가지 보물 같은 먹거리를 앞세워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어민들의 소득을 안정화해가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고흥군 릴박스 이 지역 특산물 ‘고흥 8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유자, 석류, 김, 미역, 다시마, 굴, 마늘, 유자골한우 등 청정 바다와 풍요로운 자연이 길러낸 명품 먹거리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으며, 고흥은 지역경제의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흥군청 제공
바다이야기룰
고흥 8품은 유자, 석류, 김, 미역, 다시마, 굴, 마늘, 유자골한우다. 바다와 산, 바람이 함께 만드는 자연의 조화 속에서 태어난 이 여덟 가지 품목은 각자의 특색과 효능으로 고흥의 명성을 대표한다.
유자의 고장, 향으로 기억되는 고흥
고흥을 골드몽 대표하는 첫 번째 보물은 단연 유자다. 고흥 유자는 전국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유자의 본고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비타민 C와 칼슘, 헤스페리딘이 풍부한 유자는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예로부터 동짓날 유자차를 마시거나 유자탕을 하는 풍습은 고흥에서도 오랜 세월 이어져왔다. 이 덕분에 릴박스 유자는 과일을 넘어 ‘건강을 주는 향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고흥군은 유자를 활용한 음료, 디저트, 화장품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힘쓰며 산업적 부가가치를 키워가고 있다. 유자청과 유자차를 넘어 ‘유자맥주’와 ‘유자초콜릿’까지 등장하면서, 고흥의 유자 산업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붉은 보석, 황금성오락실 석류의 도시
고흥의 석류는 풍부한 과즙과 선명한 붉은 빛으로 여성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성분 덕분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흥군은 이 같은 기능성에 주목해 석류를 이용한 주스, 젤리, 화장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고흥 석류즙’은 전국적인 수요를 얻으며, 고흥을 방문한 이들이 꼭 사 가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바다를 품은 식탁, 김과 미역
세 번째와 네 번째 품목, 김과 미역은 고흥의 푸른 바다에서 자라는 자원의 상징이다. 고흥산 김은 김밥용 김의 80%를 공급하고 있을 만큼 국내 대표 생산지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바다의 슈퍼푸드’로 불리며, 5장만 먹어도 달걀 한 개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라난 김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은 고흥 바다의 품질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 옆에서 자라나는 미역 또한 고흥 경제를 이끄는 효자 품목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특히 요오드와 철분이 많아 산모 건강과 혈압 조절에 좋다. 고흥산 미역은 전국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청정 해역에서 자라서 색이 짙고 육질이 부드럽다. 지역 어민들은 미역을 ‘바다가 주는 선물’이라 부르며, 수온 변화에 맞춰 정성껏 양식한다.
다시마, 굴, 마늘의 힘
다섯 번째 주인공은 다시마다. 고흥 다시마는 깊은 바다 속에서 자라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칼륨과 라미닌이 들어 있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연간 500톤가량이 위판될 만큼 수요가 꾸준하며, 국물용으로는 최고급으로 꼽힌다.
여섯 번째는 고흥 산하의 남해 해역에서 자라는 굴이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이 굴은 수하식 양식으로 생산돼 살이 통통하고 맛이 진하다. 풍부한 칼슘과 아연, 철분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과 피부 건강에 좋다. 이 굴로 만든 어리굴젓 ‘진석화젓’과 ‘피굴’은 미네랄이 풍부해 전국 미식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다.
일곱 번째 품목인 마늘은 고흥의 따뜻한 기후와 해풍을 받아 자란다. 비타민 B와 알리신이 가득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 고흥군은 갯벌에서 얻은 조개껍데기 폐화석 비료를 활용해 환경 친화적인 재배 방식을 도입했다. 덕분에 고흥 마늘은 풍미가 강하고 저장성이 좋아 전국 유통업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자골한우, 청정한 땅이 빚은 명품
마지막 여덟 번째 품목은 ‘유자골한우’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의 고흥은 질병 통제에 유리하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한우 사육에 최적이다.
특히 유자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먹인 한우는 장염과 설사를 예방하고 면역력과 성장력이 뛰어나,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풍부하다. ‘유자향 한우’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고흥 농가들의 세심한 관리와 연구가 더해져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농어업의 새 길, '브랜드'로 도약
고흥군은 이들 8품을 중심으로 공동 브랜드 홍보, 온라인 판촉, 체험형 관광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자 축제’, ‘굴 체험장’, ‘고흥 특산물 요리 경연대회’ 등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잇따르며, 그저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가치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고흥산 특산물은 전국 주요 유통채널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8품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먹거리의 자존심”이라며, “농어민의 땀과 바다의 순환이 만든 품질의 힘으로 세계 시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 바다와 유자 향기, 사람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고흥. 그 이름의 무게는 여덟 가지 색으로 더욱 짙어지고 있다. 고흥의 땅과 바다, 사람의 손끝이 만든 ‘8품’은 이제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 땅에서 자란 농수산물들은 이미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명품으로 자리 잡았다. 고흥군은 이 여덟 가지 보물 같은 먹거리를 앞세워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어민들의 소득을 안정화해가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고흥군 릴박스 이 지역 특산물 ‘고흥 8품’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유자, 석류, 김, 미역, 다시마, 굴, 마늘, 유자골한우 등 청정 바다와 풍요로운 자연이 길러낸 명품 먹거리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으며, 고흥은 지역경제의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흥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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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8품은 유자, 석류, 김, 미역, 다시마, 굴, 마늘, 유자골한우다. 바다와 산, 바람이 함께 만드는 자연의 조화 속에서 태어난 이 여덟 가지 품목은 각자의 특색과 효능으로 고흥의 명성을 대표한다.
유자의 고장, 향으로 기억되는 고흥
고흥을 골드몽 대표하는 첫 번째 보물은 단연 유자다. 고흥 유자는 전국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유자의 본고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비타민 C와 칼슘, 헤스페리딘이 풍부한 유자는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예로부터 동짓날 유자차를 마시거나 유자탕을 하는 풍습은 고흥에서도 오랜 세월 이어져왔다. 이 덕분에 릴박스 유자는 과일을 넘어 ‘건강을 주는 향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고흥군은 유자를 활용한 음료, 디저트, 화장품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힘쓰며 산업적 부가가치를 키워가고 있다. 유자청과 유자차를 넘어 ‘유자맥주’와 ‘유자초콜릿’까지 등장하면서, 고흥의 유자 산업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다.
붉은 보석, 황금성오락실 석류의 도시
고흥의 석류는 풍부한 과즙과 선명한 붉은 빛으로 여성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 성분 덕분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흥군은 이 같은 기능성에 주목해 석류를 이용한 주스, 젤리, 화장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특히 ‘고흥 석류즙’은 전국적인 수요를 얻으며, 고흥을 방문한 이들이 꼭 사 가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바다를 품은 식탁, 김과 미역
세 번째와 네 번째 품목, 김과 미역은 고흥의 푸른 바다에서 자라는 자원의 상징이다. 고흥산 김은 김밥용 김의 80%를 공급하고 있을 만큼 국내 대표 생산지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바다의 슈퍼푸드’로 불리며, 5장만 먹어도 달걀 한 개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라난 김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은 고흥 바다의 품질을 그대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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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품목인 마늘은 고흥의 따뜻한 기후와 해풍을 받아 자란다. 비타민 B와 알리신이 가득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 고흥군은 갯벌에서 얻은 조개껍데기 폐화석 비료를 활용해 환경 친화적인 재배 방식을 도입했다. 덕분에 고흥 마늘은 풍미가 강하고 저장성이 좋아 전국 유통업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자골한우, 청정한 땅이 빚은 명품
마지막 여덟 번째 품목은 ‘유자골한우’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의 고흥은 질병 통제에 유리하며,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한우 사육에 최적이다.
특히 유자를 활용한 기능성 사료를 먹인 한우는 장염과 설사를 예방하고 면역력과 성장력이 뛰어나,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풍부하다. ‘유자향 한우’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고흥 농가들의 세심한 관리와 연구가 더해져 새로운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농어업의 새 길, '브랜드'로 도약
고흥군은 이들 8품을 중심으로 공동 브랜드 홍보, 온라인 판촉, 체험형 관광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자 축제’, ‘굴 체험장’, ‘고흥 특산물 요리 경연대회’ 등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이 잇따르며, 그저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넘어 지역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가치 체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고흥산 특산물은 전국 주요 유통채널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8품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먹거리의 자존심”이라며, “농어민의 땀과 바다의 순환이 만든 품질의 힘으로 세계 시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 바다와 유자 향기, 사람들의 노력이 어우러진 고흥. 그 이름의 무게는 여덟 가지 색으로 더욱 짙어지고 있다. 고흥의 땅과 바다, 사람의 손끝이 만든 ‘8품’은 이제 지역의 경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