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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카페리 '터줏대감' 정상영 연운항훼리 사장 31일 퇴임
정상영 연운항훼리 사장(71·사진)은 부산 태생으로 바다를 접하며 성장했다. 1980년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흥아해운에 입사하면서 해운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연운항훼리 사장으로 근무한지는 23년이나 된다. 한중카페리업계 최장 기록이다.
업계에선 한중카페리업계의 '숨은 견인차'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그를 빼놓고는 한중카페리산업을 논할 수 없다는 말까지 들린다.
그런 그가 31일 퇴직한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의 고위직 손오공릴게임예시 을 지낸 이들과는 달리, 민간 출신인 정 사장은 묵묵히 물밑에서 업계 현안을 뒷바라지 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정 사장은 “아쉬움도 있지만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쌓아온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 크고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한·중카페리업계는 계속 변화할 것이고, 그 속에서 새로운 바다이야기모바일 과제들이 나타날 것이다”며 “후배들이 이러한 변화에 잘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한중카페리 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흥아해운에서 홍콩, 중국, 베트남 업무를 도맡아 하다가 연운항훼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당시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사내 전무들을 배려해 이들 게임릴사이트 에게 사장 자리를 주려고 자회사를 여럿 만들 때였는데, 연운항훼리 규모는 다른곳보다 작아서 모두가 기피하던 것을 떠맡게된 것이 인연이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2004년 연운항훼리 취항과 동시에 사장을 맡았다.
정 사장은 ”사람도 '중고'지만 배도 선령 12년의 중고라 나름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자옥란호 신천지릴게임 '를 18년간 운항했는데, 못해도 햇수 만큼은 고장이 난 걸로 기억했다.
정 사장은 “그나마 홍콩 근무 시절부터 중국어를 꾸준히 익혀와 중국합작사와의 협력, 무역이나 통관 업무 처리에 장애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인천~연운항 주 2항차, 평택~연운항 주 2항차 운항 체계에서 2010년 말 카페리 사이다쿨 선박을 추가 투입해 각각 주 3항차로 확대 운항을 추진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운항 확대가 아니라 화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물동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과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고 그는 말했다.
정 사장은 “한·중 카페리는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양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류 통로”라며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적인 사업 구조이기 때문에 운영의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사회적·경제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 간 인적 교류, 관광, 물류를 동시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외부 환경 변화나 정책적 변수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지만 그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항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러한 점에서 한중카페리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전략적 산업임에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정상영 연운항훼리 사장(71·사진)은 부산 태생으로 바다를 접하며 성장했다. 1980년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흥아해운에 입사하면서 해운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연운항훼리 사장으로 근무한지는 23년이나 된다. 한중카페리업계 최장 기록이다.
업계에선 한중카페리업계의 '숨은 견인차'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그를 빼놓고는 한중카페리산업을 논할 수 없다는 말까지 들린다.
그런 그가 31일 퇴직한다.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의 고위직 손오공릴게임예시 을 지낸 이들과는 달리, 민간 출신인 정 사장은 묵묵히 물밑에서 업계 현안을 뒷바라지 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정 사장은 “아쉬움도 있지만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쌓아온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 크고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한·중카페리업계는 계속 변화할 것이고, 그 속에서 새로운 바다이야기모바일 과제들이 나타날 것이다”며 “후배들이 이러한 변화에 잘 대응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한중카페리 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흥아해운에서 홍콩, 중국, 베트남 업무를 도맡아 하다가 연운항훼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당시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사내 전무들을 배려해 이들 게임릴사이트 에게 사장 자리를 주려고 자회사를 여럿 만들 때였는데, 연운항훼리 규모는 다른곳보다 작아서 모두가 기피하던 것을 떠맡게된 것이 인연이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2004년 연운항훼리 취항과 동시에 사장을 맡았다.
정 사장은 ”사람도 '중고'지만 배도 선령 12년의 중고라 나름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자옥란호 신천지릴게임 '를 18년간 운항했는데, 못해도 햇수 만큼은 고장이 난 걸로 기억했다.
정 사장은 “그나마 홍콩 근무 시절부터 중국어를 꾸준히 익혀와 중국합작사와의 협력, 무역이나 통관 업무 처리에 장애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인천~연운항 주 2항차, 평택~연운항 주 2항차 운항 체계에서 2010년 말 카페리 사이다쿨 선박을 추가 투입해 각각 주 3항차로 확대 운항을 추진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운항 확대가 아니라 화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물동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으며, 회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과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고 그는 말했다.
정 사장은 “한·중 카페리는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양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류 통로”라며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적인 사업 구조이기 때문에 운영의 난이도는 높지만 그만큼 사회적·경제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 간 인적 교류, 관광, 물류를 동시에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외부 환경 변화나 정책적 변수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지만 그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항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러한 점에서 한중카페리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전략적 산업임에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