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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병 시사평론가
최근 정부가 발표된 자료 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5 한국의 사회지표' 가운데 '사회갈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다소 놀랍다. 지난해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우리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 간에 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말할 것도 없이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중대한 갈등 구조다. 이념 갈등이 큰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국민이 느끼는 수준은 생각보다 더 심각해 보인다. 이대로는 선진국도, 민주주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실제로 우리가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접하는 소식 가운데 이념 갈등을 촉발하는 얘기들이 너무 많다. 부정선거 논란이나 복지 문제, 최근의 내란 문제 등 크고 작은 이슈들이 대체로 이념 갈등으로 표출되고 있다. 역사 문제는 더 심각하다. 따지고 보면 이념 문제랄 것도 없지만 결국은 이념 갈등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그 주범은 정치권이다. 우리 사회 곳곳의 갈등이 일단 정치권으로 넘어 체리마스터모바일 가면 금세 이념 갈등으로 포장되기 일쑤다. 특정 이슈가 여야 정쟁의 수단이 되면서 이념 갈등으로 재생산된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원전 문제도 그 찬반 논쟁은 있을 수 있지만 이념 논쟁은 무용하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념 문제가 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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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발전을 의미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가 사회적 다양성이다. 세상의 모든 가치가 두 쪽으로 나뉘는 건 아니다. 보수와 진보는 계급사회의 정치적 표현과 다름없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로 나누기 어려운 것들, 아니 릴게임뜻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이슈들이 더 많다. 그럼에도 모든 이슈를 보수와 진보로 나누고 그 갈등 구조를 재생하는 것은 정치꾼들의 통상적인 행태일 뿐이다.
이것을 깨트리지 않고서는 민주주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통합은커녕 상식도 공유하기 어려울 것이다. 혹자는 보수와 진보는 서로 밥도 같이 먹기 싫다고 한다. 대체 그 이념이란 게 뭐길래 밥보다 더 중하단 말인가. 보수도 아닌 것이, 진보도 아닌 것이 서로 갈등하면서 이념대결을 부추기고 있다는 얘기다. 핵심은 '정치 카르텔'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오늘도 우리는 보수니, 진보니 하면서 '구별짓기'에 열심이다.
/박상병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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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병 시사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