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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보장원이 용역 사업 종료 후 외부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입양기록물 마이그레이션 사업 산출물 관련 검수 확인서. 업체에선 CD와 책자를 제출했고, 보장원 직원은 '이상 없음'이라고 서명하며 인수했지만 소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입양 아동 정보를 관리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입양인 기록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외부 업체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감할 수밖에 없는 30만 명 이상 전체 입양인 기록이 통째로 새 나갔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 기저에 입양 아동에 대한 반인권적 모바일야마토 인식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음도 드러났다.
한국일보 입수 자료에 따르면 보장원 측은 2021년 7월 입양 기록 전산화 업무를 수주한 외부업체에 입양정보통합관리시스템 접속 IP와 함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아무런 보안장치 없이 제공했다. 이 시스템에는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입양인 정보가 30만 건 이상 담겨있다. 이름, 생년월 바다신2다운로드 일, 건강상태 등은 물론 친생부모 정보까지 모두 담긴 민감 정보다. 만약 해당 정보를 복제해 유출했다 해도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입양정보 유출은 이뿐이 아니다. 2018년 입양기록 정밀화 작업 뒤 용역업체에서 돌려받은 약 30만 건 입양 데이터 CD의 행방이 오리무중이고, 전국 아동보호시설이 보관해온 입소 아동의 신체 특징까지 담긴 바다이야기합법 외장하드를 분실하고도 1년 4개월이 지나서야 '늑장 공지'를 했다. 입양을 다루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입양 정보를 얼마나 소홀히 여기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그들의 부적절한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중순 국회에서 열린 예비 부모 간담회에서 입양 절차 지연 문제를 논의하는 와중에 한 간부가 입양 대상 아동을 '물량'으로, 또 ' 골드몽 소진'의 대상으로 표현했다. 또 다른 자리에선 예비 부모를 '마루타'로 칭했다. 심지어 1일 열린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조차 또다시 소진이라는 표현을 썼다. 한두 명의 실언이 아니란 얘기다. 정말 제정신인가.
아이들을 '관리해야 할 재고 물품'으로, 또 예비 부모를 '실험 대상'으로 여기는 현실이니 이들의 개인정보 유출쯤은 대수롭지 않 게임몰릴게임 을 수도 있겠다. 이런 공공기관에 입양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예비 부모와 아이들이 안쓰럽다. 원장이 고개를 숙이는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다. 해체 수준의 총체적 개혁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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