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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연합뉴스
방송은 이번 생애최초 대선이 이·김 후보 간 각축전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범보수 후보 단일화가 거듭 무산됐지만 공표금지 기간 돌입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NHK는 두 후보의 대일·대북·대미 정책 공약을 소개하는 한편 ‘지지율 톱인 이 후보의 대일 강경발언은 왜 변화했나’라는 별도 판교 임대아파트 기사를 통해 “과거에는 보수 정권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맥락에서 일본에 혹독한 발언을 한 적도 있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급변해 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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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한·일 관계 대응에 관한 질문을 받고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일·한 관계나 일·미·한 협력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일·한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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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