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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같았다. 집안 한마디 나가 애써 모여(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른쪽 눈에 멍이 난 모습. 2025.05.3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최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로 '결별'한 일론머스크 전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눈가 주변 멍자국에 대해 "아들(5)과 놀다가 생겼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그런데 이 발언에 대해 "다섯 살배기 아이가 세게 쳐도 생기기 힘들 정 은행 신용대출 서류 도의 멍자국"이라는 안과전문의 소견이 나왔다.
10일 김균형 안과전문의(센트럴서울안과 대표원장)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머스크가 눈에 물리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은 건 확실하다"면서 "이런 눈가 주위 멍자국은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멍든 부분이 직접적으로 충격받았거나 멍 부위의 약간 위쪽이 다친 후 조직 내 출혈 부위가 중력에 따 하남미사지구 라 아래로 내려오면서 피가 흡수되는 과정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이 정도의 멍자국은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았을 때 생길까. 그는 일상에서의 예시를 들며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다가 떨어뜨리는 정도의 충격, 성인에게 따귀를 맞을 때의 충격으로도 이런 멍은 잘 생기지 않는다"면서 "그보다 좀 더 묵직하거나 날카로운 것에 부딪 연말정산대출상환 힐 때 이런 멍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성인의 주먹, 야구공 같은 '묵직한 것'에 맞았을 때, 문(門)이나 책상 모서리 등에 세게 찍혔을 때라는 것이다.



(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 한국신용정보주식회사 O)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의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5.05.30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로이터=뉴스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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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아들 X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도착을 하고 있다. 2025.04.1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마이애미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뉴욕타임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오른쪽 눈에 생긴 검은색 멍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프랑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는 지난달 25일 베트남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부인 브리지트에게 얼굴을 얻어맞은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멍이 아들인 엑스 애쉬 에이-트웰브(X Æ A-Xii·이하 X)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X(아들)와 장난을 치다가 그에게 '얼굴을 때려봐'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난 몰랐는데, X가 그렇게 한 것이냐"라며 "X라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를 안다면 말이다"라고 끼어들었다.
이에 머스크도 "그(X)는 그렇게 했다. 5살 아이가 얼굴을 때리는 건…"이라며 말을 흐렸다. 또 멍에 대해 "처음에는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나중에 생긴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균형 안과전문의는 "아무리 5살 아이가 힘을 줘 쳤다 해도 그 정도의 충격에 이런 멍이 잘 생기지 않는다"면서 "환자 좀 본 의사들이라면 저 상처(멍자국)가 성인과 싸워서 생기는 경우가 95%쯤 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했다.



(뉴욕 AFP=뉴스1) 강민경 기자 = 2025년 5월 30일 워싱턴 DC 백악관의 오벌 오피스에 들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왼쪽)과 2024년 9월 6일 뉴욕시 트럼프 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뉴욕 AFP=뉴스1) 강민경 기자


한편 머스크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도왔고, 행정부 출범 이후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백악관을 떠나게 됐고, 트럼프 대통령 감세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도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자 SNS상에서 악담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분출했다. ．
이처럼 완전히 갈라선 것으로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가 지난 9일(현지시각)부터 상호 간에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까지 간접적으로 언급했던 머스크는 로스앤젤레스(LA) 시위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돌연 비난 대신 덕담을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 시각)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기업인들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주재하며, 머스크의 약물 사용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었었고, 나는 그저 그가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테슬라와 스타링크 서비스를 없앨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는 다른 어딘가로 옮길 수도 있으나, 스타링크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또 머스크가 백악관에서도 약물을 복용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화적인 태도는 머스크에게서도 감지됐다. 미국 CNN은 머스크가 제프리 앱스타인 성추문 사건에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게시글을 지난 주말 삭제했고, LA 시위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를 적극 지지했다고 주목했다.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 강경한 이민정책 설계자이자 트럼프 행정부 실세로 꼽히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시서실장을 언팔로우 했다가, 다시 팔로우한 것을 두고도 갈등이 다소 진화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